이사장 인사말
대한민국은 전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보험 체계가 구축되어 있지만, 중증환자 또는 난치병 환자와 같이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 금전적인 부족과 가정의 평안을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어려운 가정과 경제 환경으로 인해 바른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고 병을 중증으로 키우거나 난치병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이런 환우의 가정은 장기간의 치료를 통해 가정의 기능이 상실하거나 해체되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이런 환우가 가정이 속한 공동체가 무너지는 시초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은 개인의 실수나 잘못의 문제가 아니며, 국가의 시스템의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모두 사회안전망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지만 시스템은 결국 경계선을 가지게 되며 애매모호한 경계로 인하여 보호 받지 못하거나 소외되는 사각지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본 재단을 설립하여 작게나마 저소득층 가정 환우 또는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난치병 환우의 의료비와 그 가정에 생활비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 환경&사회시스템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사각지대에 빛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본 해연재단은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빛이 있으라” 하신 하나님의 일성의 말씀에 따라 사회에 존재하는 사각지대에 “빛”을 전달하는 재단이 되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환우와 그 가정에게 새롭게 밝은 사회로 나아가는 작은 다리 역활을 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랜 타지 생활을 하는 동안 대한민국에 기여하지 못한 꿈을 인생의 여정의 마지막에 작은 시작으로 재단을 설립하고 성장시켜서 환우의 미래와 환우가정의 행복의 초석이 되며 이로 인해 그 환우와 가정이 속해있는 지역사회도 같이 발전하고 복지증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7월
이사장 김 해 란